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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세계 식량의 날 맞아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알리기 나서

2020-12-18조회수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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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버려지는 음식물 등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15일 유엔세계식량계획 및 비영리단체 굿윌스토어와 함께 ‘슬기로운 식(食)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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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식생활 로고.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기획된 이 캠페인은 먹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유통기한 마감이란 이유로 버리는 현실의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식품 낭비를 줄여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다.


식품과 관련된 기한은 판매 가능한 ‘유통기한’과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소비기한’으로 나뉜다.


국내에선 제품포장에 ‘제조일자’와 함께 ‘유통기한’만 표시되고 있어 이를 폐기시점으로 인식한 소비자들이 정상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버리는 사례가 많다.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주요 해외국가는 소비기한을 적용하고 있으며,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2018년 식품 표시 규정에서 ‘유통기한’을 삭제했다. 전문가들은 소비기한이 도입되면 매년 3천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굿윌스토어가 최근 일반인 2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명 가운데 1명은 ‘유통기한이 경과했을 때 바로 폐기한다’고 응답했다.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것’득 에 지지한 비율은 78.9%(1663명)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식품 소비기한 관련 상식, 남은 음식 보관하는 방법,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팁 등 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6일 오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빌딩 내 ‘CJ더키친’에서 유명 쉐프와 유튜버를 초청해 소비기한이 남은 먹거리를 활용한 온라인 쿠킹쇼를 연다. ‘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장민아 CJ제일제당 CSV(공유가치창출)경영팀장은 “식품 기한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도입 필요성을 공감했으면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합리적 식품 소비생활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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