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와 현대엔지니어링,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가 튀르키예에 보낸 구호물품[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이하 굿윌스토어)는 현대엔지니어링,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신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뒤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는 굿윌스토어에 꾸준히 물품을 기증하고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굿윌스토어의 가치에 공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부를 실천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먼저 굿윌스토어는 현지 주민들이 혹한의 날씨를 견딜 수 있도록 겨울 의류 약 7톤을 보냈다. 해당 물품은 시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후원받은 물품으로 굿윌스토어 매장 판매 상품이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 기증 캠페인을 통해 구호 물품 1000점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 방한용품, 여성·영유아 물품 등을 개인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는 이재민들의 방한을 위한 겨울 침구류 3500세트를 전달했다.

굿윌스토어와 현대엔지니어링,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의 구호물품은 17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됐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들에게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선 기업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달 물품이 지진 피해 복구를 돕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