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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장애인 직원 24명, 10년 장기 근속패 수여

2023-03-22조회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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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10년 장기근속패 받는 장애 직원 소인숙씨(34)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 24명이 10년 장기 근속패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당시 공개채용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들로, 기부되는 물건들을 분류하거나 손질하는 작업, 판매와 안내 등의 업무를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장기 근속의 비결에는 장애인 직원이 중심인 업무체계에 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 유형에 알맞은 업무를 배정하고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등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장애감수성이 우수한 사회복지사 출신 직원들이 근무상 애로와 고충사항을 해결한다.

근속패를 받는 소인숙(34세, 지적장애)씨는 “월급을 받아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사주거나 갖고 싶어하는 걸 사줄 수 있을 때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에서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는 가족들도 살피며 삶을 소중하게 가꿔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장애 여부를 떠나 한 직장에서 10여년 간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오랜 시간 굿윌스토어에서 함께해 준 장애근로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더 많은 장애 청년들이 자신의 일을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근속패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새 상품이나 중고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전국 18개 매장에서 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은 2013년 2월 문을 열었다.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직원 55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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