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한 가수 이상우,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SBS 희망TV’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터, 굿윌스토어 신규매장 건립을 위해 6월 24일 새벽 2시부터 새벽 3시 40분,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두 차례 방송을 진행한다.

2022년 장애인고용공단의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10명 중 7명은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취업 희망자의 구직활동 시 애로사항으로는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려는 일자리 자체가 없거나 부족함'이라는 답변을 46.1%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에 SBS 희망TV는 지난해에 이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들의 일터 굿윌스토어를 소개하고,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굿윌스토어 신규매장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이번 희망TV 방송은 큰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하며 대중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던 이상우가 스토리텔러를 맡아 부모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이상우는 작년 11월 SBS 희망TV 방송을 통해 모인 정기후원과 SBS희망내일위원회의 후원을 통해 건립된 매장인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을 직접 방문, 장애인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굿윌스토어 신입사원들의 매장 적응기, 10년간 근무하며 독립에 성공한 직원, 집에서 취업을 기다리고 있는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인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굿윌스토어 매장 확대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신규 매장 건립 과정과 기부에 동참한 개인과 기업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도 다룬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