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고구마에서 기부한 와이셔츠를 들고 있는 직원들

[이넷뉴스] 굿윌스토어 밀알 창원점은 주식회사 불타는고구마로부터 6천900백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기부된 제품은 불타는고구마에서 판매하는 제품 1,500점으로, 금액으로 환산 시 장애인 20명에게 3개월의 월급을줄 수 있는 분량에 달한다.

기부된 제품은 굿윌스토어 창원점, 성산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 직원의 월급과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굿윌스토어 밀알 창원점 김신명원장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뜻에 공감하며 통 큰 기부를 펼쳐준 주식회사 불타는 고구마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물건들은 사회적 편견과 일자리 부족으로 높은 취업의 벽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주)불타는고구마 최석현 대표는 “ 우리가 가진 재능과 능력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정말 뜻 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교통약자, 독거노인, 취약계층, 장애인 등 우리 회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면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도움 및 협업을 할 수 있게 끔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불타는고구마는 도움이 필요할 땐! 동네인력 찾기, 초단기 일거리 매칭 플랫폼 '헬퍼잇'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회사 불타는 고구마 측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사회적으로 좋은영향을 줄 수 있는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사회취약계층의 자립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