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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임직원 물품 나눔 캠페인...12년간 굿윌스토어에 기증품 23만여점 기증

2024-01-12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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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후원 등 장애인 고용 확대

오뚜기 기증 제품을 굿윌스토어 판매 위해 가공하는 모습.(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기증 제품을 굿윌스토어 판매 위해 가공하는 모습.(사진제공/오뚜기)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오뚜기는 2012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와 인연을 맺고, 12년간 물품 23만4000여점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재가공해 판매하는 곳으로, 오뚜기는 ▲오뚜기 선물세트 임가공 위탁 ▲굿윌스토어 매장에 오뚜기 제품 기증 ▲물품 나눔 캠페인 등의 후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중 ‘오뚜기 물품 나눔 캠페인’은 장애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12월 24회차를 맞았다. 

‘제24회 오뚜기 물품 나눔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오뚜기를 비롯해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 오뚜기냉동식품, 오뚜기SF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의류 ▲잡화 ▲문화용품 ▲건강·미용용품 ▲생활용품 ▲식품 등 총 1만 90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 가격표 부착, 진열 등의 작업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5월과 12월, 연 2회씩 ‘물품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3회차 행사까지 4만 4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기증품은 23만 4000여 점에 달한다. 

오뚜기프렌즈는 20명의 장애인 근로자(2023년 말 기준)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장애인 사원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분기별 1회씩 집중 상담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쓴 결과, 개소 당시 채용한 발달장애인 근로자 16명은 현재 모두 재직 중이다. 

오뚜기프렌즈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오뚜기 기획제품 포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총 20만여 개의 기획생산품을 생산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오뚜기 및 관계사 임직원 명함 제작에 투입돼, 일반 명함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점자 명함까지 제작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실질적 자립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계 없이 어우러져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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