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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코오롱 FNC래코드

2020-01-15조회수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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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코오롱 FNC 레코드

With” 코오롱 Fnc래코드

 

 

문건엽 기자(이하 문): 코오롱 FnC래코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박한울 대리(이하 박): 많은 브랜드들이 이익을 위해 주로 문제를 만들지만,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브랜드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 중 래코드는 생산과 공급 그리고 폐기까지의 굴레가 유독 빠른 패션 산업의 문제들을 바라봅니다. 저희는 소각될 수 있는 물건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환경을 지키고 Trendy하게 다시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원 기자(이하 김): 외부 인력들과는 주로 어떤 일을 함께했나요?

박: 저희가 얻는 소재들 중에는 그대로 쓸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 말고도 군용품, 산업 폐기물들이 있거든요. 이중 해체해야만 쓸 수 있는 것들을 굿윌에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독립디자이너, 글로벌 인턴을 채용해 그들이 자신의 무대를 가질 수 있게 도왔습니다. 저희는 기업 규모로 출발한 브랜드였기 때문에 자체적인 발전 이외에도 환경이나 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문: 네 그렇군요. 그렇다면 환경이나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박: 환경문제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비용이 훨씬 절감됨에도 불구하고 소각하지 않고, 폐기물이나 재고를 이중 해체와 업사이클링을 함으로써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문제에 있어 저희가 회사의 규모로 보았을 때, 많은 인력을 쓸 수가 없어서 대량은 아니지만 한 인턴이 오더라도, 단순히 잡일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굿윌과 협업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굿윌 그린직원 분께서 이곳에서 일을 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김: 이미 쓸모가 없어진 소재를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어 가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을 거 같아요.

박: 저는 래코드라는 브랜드가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옷을 만들 줄 아는 사람에게는 물론, 옷을 해체할 수 있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일자리를 줄 수가 있죠. 즉, 원래는 없던 직업을 만드는 역할도 하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 독립디자이너와 함께 작업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익을 나누거나 시간을 내서 도움을 주는 것보다 그들에게 더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일을 진행하다 보니 브랜드가 시작될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작업도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래코드가 가진 이런 좋은 영향력이 잘 쓰일 수 있게 방향을 잡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 코오롱이 굿윌에 기증해주시는 물품들이 굉장히 인기가 많고 잘 팔리는데 어떠한 제품을 주로 기증해주시나요?

박: 주로 아웃도어를 포함해서 상의 하의 등 많은 종류의 의류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월8일에 기부한 것들은 대부분 새 제품이고 소매가로 따지면 거의8000만원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김: 앞으로 굿윌과 함께 무엇인가를 계획한다면?

박: 저희 레코드는 절대 굿윌에 물품을 기증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협업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굿윌과 함께 동업자로써 상호간의 특화된 것을 잘 수행함으로써 함께 공존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저희의 사업의 규모가 더 커진다면 굿윌에 일자리를 더욱 창출하고 싶습니다. 제가 굿윌에 방문했을 때, 오뚜기 회사로 인해 많은 일거리가 생겨난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사업의 규모가 커진다면 굿윌에 일자리를 더욱 많이 창출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문건엽 기자 ansrjsduq@naver.cpm 김효원 기자 wh21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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