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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비전교회 자원봉사자들을 만나다

2020-01-15조회수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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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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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비전교회는 굿윌스토어 송파점(이하 굿윌) 개점 이후 6년째 자원봉사를 해왔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열린비전교회 자원 봉사자들을 만나 보았다.

 

굿윌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굿윌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이연옥(이하 이) : 이연옥 집사입니다. 매장에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영애(이하 김) : 김영애 집사입니다. 굿윌에서 6년 정도 봉사를 하였고 매장 정리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박주성(이하 박) : 박주성 집사입니다. 2011년부터 봉사를 해왔고 2층에서 전자제품을 정리하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굿윌 : 굿윌 봉사를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박 : 직장생활에서 은퇴하고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훈련하는 BMR훈련을 받았습니다. BMR훈련 과정에 봉사활동이 있었는데 8가지 봉사활동 중 굿윌 봉사가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장로님이 송파점 자원봉사실장님으로 계신데 봉사자를 모집하셔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도움이 된다면 뭔가를 해야겠다.’란 생각으로 지원하였어요.

 

 

굿윌 : 다른 봉사도 하고 있으신데 굿윌의 봉사활동과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박 : 가평에 있는 루디아의 집에서 아이들 머리를 깎아주고 있어요. 루디아의 집은 더 심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는데 머리를 깎을 때 발버둥을 쳐서 많이 힘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봉사하고 나면 우리 마음에 큰 기쁨이 있지요. 굿윌도 마찬가지로 여기 일하는 천사들(그린직원)과 서로 밝은 얼굴로 만나고 같이 일을 하니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굿윌 : BMR훈련에서 8가지 봉사 중 굿윌 봉사를 선택하셨는데, 굿윌 봉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박 : 일단 집에서 가깝습니다. 장애를 가진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막상 봉사를 하다보니 나이 먹어서도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봉사하는 날은 항상 기대가 되고 될 수 있으면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습니다. 굿윌 : 굿윌 봉사를 오랫동안 하신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에피 소드 같은 것이 있나요?
김 : 갑자기 물으셔서 기억은 나지는 않지만, 이 봉사 전까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가까이 접해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장애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 아이들의 마음이 참 순수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우리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오면 막 반겨주는 것이 의미 있었고 좋았어요.
이 : 기억에 남는 것 보다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굿윌에서 일하는 우리 천사들이 집에서 나와 일을 하고 이런 일로 인해서 월급을 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예전 같은 경우 에는 이 아이들이 밖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웠 는데 이러한 장소가 있어서 활동하고 웃을 수 있어서 참 보람이 있었어요. 우리나라가 이 천사들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좀 더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굿윌 : 굿윌에 기대하는 것이나 소망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박 :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는 장애인 복지차원에서 굿윌과 같은 기관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굿윌 : ‘함께하는 세상’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 제가 굿윌에서 봉사하면서 느낀 점인데요. 우리가 그동안 집안에서 쓰던 물건, 옷 등을 너무 소홀하게 생각했는데 이제 여기 봉사를 하면서 나에게는 필요 없는 것이 남에게는 큰 도움 이 되고 천사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그런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집 안을 살펴보면 필요 없는 것들이 많이 쌓여있거든요. 조금만 우리가 눈을 열어서 보면 많이 보일거에요. 그것을 기증해 주시면 엄청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김효원 기자 wh21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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