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행복, 어렵지 않습니다 ; 손기윤 씨

2020-01-15조회수 32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16.10.6


9d9b8b201a4564f09a1d3af331060f73_1579080185_4568.jpg


손기윤씨는 기증받은 옷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일을 합니다. 고등학교 동창이 추천하여 입사한지 어느새 3년차, 이제는 굿윌스토어 의류팀의 한 축을 든든히 맡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합니다.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지 질문했더니 기윤씨는 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사람들 모두가 친절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노동의 대가, 월급 역시 그의 행복을 지켜 줍니다. 이번 월급으로는 어머니 생신 선물을 사드렸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시간, 선물을 받았을 때의 웃는 모습까지. 상상만 으로도 푸근해집니다. 기윤씨는 이곳에서 계속 일하길 원합니다. 태권도 사범으로 근무했던 이색 경력이 있지만 지금 일하는 곳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현재에 집중하고 만족하는 이런 긍정적인 모습이 기윤씨를 더욱 행복하게 합니다.
기윤씨는 현재에 만족하지만 안주하지는 않습니다. 그의 가슴속에 꿈틀거
리는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를 퇴근 후에도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중학교
시절 밴드부였다는 기윤씨는 다시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의 세션이었던 베이스기타를 다시 잡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형이 작곡가라는 사실입니다. 정말 멋진 형제입니다. 두 형제 모두 음악에 재능이 있나 봅니다. 언젠가 무대 위에서 형의 노래를 연주하는 기윤씨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전우람 기자 wr-0801@hanmail.net>


굿윌스토어
협력기업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