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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해의 리더, 강윤담당

2020-01-15조회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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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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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공모전] 굿윌은 서로 배움터입니다

2016 올해의 리더,  물류팀 강윤 담당
안녕하십니까? 굿윌스토어 송파점 물류팀에서 의류를 담당하고 있는 강윤입니다. 먼저 최우수상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또 저에게 이런 상을 주신 모든 직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과연 우수사원이라는 칭호를 받기에 충분할 정도로 노력했는지 돌이켜보니 부끄러울 뿐입니다. 사실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받으실만한 분들이 계셨기에 죄송한 마음도 많았습니다. 모두 우리 회사 동료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가 있을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또한 그린사원들과 어머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우리 회사에 입사한지도 어느덧 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지만 늘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이곳에서 시작했다는 것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그린사원들과 함께 웃으면서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물론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지만 웃으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그들과 부모님들을 보면서 힘을 얻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 덕분에 회사생활에 점차 적응하게 되었고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을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조금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북한에 있을 때 지적장애인들을 본 적은 있었지만 회사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부담되기도 했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솔직함과 순수한 모습에 친근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린사원들과 대화를 할 때면 종종 북한에서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단어로 인해 이해하기가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무슨 소리 인가 묻기도 하고 또 배우기도 하며 힘을 얻습니다. 함께 농담도 즐기면서 서로에게 웃음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린사원들은 함께 일하면서 저를 많이 도와주었고, 또 그들 덕분에 올해의 굿리더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그린사원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들과 함께여서 행복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도 계셨고, 저를 위해 기도로 도움을 주신 고마운 직원들, 회사생활에 적응을 잘 못할 때도 믿음으로 지켜주시고 늘 기다려 주셨던 동료 리더직원들, 말없이 도와주셨던 팀장님들도 계셨습니다. 제가 사람 복은 타고 났나 봅니다. 한국에서의 첫 회사에서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다 돌려주지 못한 죄책감에 늘 죄송할 뿐입니다. 저는 말끝마다 우리 회사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린사원들과 함께여서 기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즐거운 회사, 특히 대표님, 국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믿어주고 끝까지 도와주신 회사 직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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