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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과 굿윌스토어의 놀라운 만남

2020-01-15조회수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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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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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과 굿윌스토어의 놀라운 만남

롯데면세점 신입사원들이 굿윌스토어 (이하 굿윌)에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그들이 장애를 가진 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하며 느낀 소감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이경민 기자 : 굿윌에서 했던 일과 알게 된 점은 무엇입니까?
이수연 씨 : 저는 오늘 굿윌 사무실에서 물품을 기증하신 분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인적사항을 엑셀로 옮겨 적는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물품을 굿윌에 기증한다는 것과, 한 번 기증한 분이 꾸준하게 기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선행을 실천하는 것도 처음이 힘들지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경민 기자 : 장애인들에게 굿윌은 어떤 의미인 것 같습니까?
주소형 씨 : 장애인들도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인격체인데 가정에만 계속 있다 보면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스스로도 온전하게 사회화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굿윌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어울리며 사회화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그동안 가족들에게만 부여된 장애인 부양의 책임감을 덜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서투르게 일할 때도 관리자가 그들을 다시 가르쳐주려 하기 보단 스스로 고쳐볼 수 있는 시도를 하도록 기다려 주는 모습을 보면, 굿윌은 장애인들이 더 깊이 생각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것 같습니다.
홍솔의 기자 : 오늘 하루 동안 굿윌에서 어떤 일을 하셨고, 굿윌에 대해 놀랐던 점이 있었나요?
김수진 씨 : 저는 굿윌 사무실에서 기부 품목 인수증을 입력하는 일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7~80개의 인수증을 입력했습니다. 저는 오늘 굿윌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됐는데, 오래 전부터 정말 많은 분들께서 굿윌에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굿윌에 처음 들어갔을 때, 직원분들께서 책임감 있게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모습도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홍솔의 기자 : 굿윌에서 봉사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나요?
김용준 씨 : 굿윌에서 봉사를 하면서 느꼈던 건, 직원 분들이 대부분 섬세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굿윌에서는 조금 더 효율적이고 빠른 업무 처리를 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효율적이고 빠른 업무 처리를 추구하기 보다는, 직원 분들 각각의 업무 스타일과 장점을 살려 업무 처리를 돕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훈 기자 : 굿윌 내 장애직원과 비장애직원 간에 차이를 느끼셨나요?
조수민 씨 : 저는 굿윌에서 봉 사 하기 전에는 장애직원들이 비장애직원보다 업무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굿윌에서 일을 해보니 둘의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장애직원들이 비장애직원 못지 않게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손님들과 허물없이 대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애직원이 비장애직원보다 맡은 일을 더 꼼꼼히 하고, 더 파워풀하게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박 훈 기자 : 마지막으로 굿윌에 대해 한 마디 해주세요.
김혜명 씨 : 저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어서 장애인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삶을 사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굿윌은 장애인과 협업하면서 장애인 가족들의 힘듦을 덜어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굿윌은 안 쓰는 물건으로 장애인들과 상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사회적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굿윌을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박 훈 기자 hunpark1020@nate.com
이경민 기자 wowkm94@gmail.com
홍솔의 기자 solly04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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