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곳이 없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선물해 주세요!
굿윌스토어 밀알MBC옛터점(이순록 점장)은 지난 21일 전남 광주 지역 원로·은퇴목회자(이하 은목회)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굿윌스토어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동광주노회, 빛고을노회 은목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으로 협약식을 열었다. 굿윌스토어 고문에는 이원재 광주무등교회 원로목사를 위촉했다. 행사에는 3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했다.
굿윌스토어 후원회장 이박행 목사는 “교회를 세워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원로·은퇴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는데, 이번에 굿윌스토어에서 귀한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협약식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이날 광주 빛고을노회회관에서 열린 감사예배에서는 이박행 목사가 ‘복이 있는 사람’(마 5:1)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셔서 복 있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신다”고 했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쓰지 않는 중고품이나 재고 상품 등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전국에 굿윌스토어 35개 매장에서 440여명의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이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광주광역시에는 MBC옛터점(전남여고 맞은편)과 우산점(하남주공1단지 상가 지하) 등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증하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종합소득세 신고나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