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곳이 없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선물해 주세요!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21일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제작한 비누 1000여 개를 서울 여의도 IFC 인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 딜로이트 그룹 )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19일부터 1주일간 전사적 자원봉사활동 ‘2025 임팩트 위크(Impact Week)’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서는 총 9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딜로이트는 2009년부터 사회공헌 캠페인 ‘임팩트 데이(Impact Day)’를 전 세계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팩트 위크’로 확대됐다.
하루에서 일주일로 확장된 이번 활동은 더 폭넓은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교육 소외 아동 지원을 위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 교구 260여 개를 직접 제작해 맹학교에 기부했다.
또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지역아동센터 경제교육을 진행해 청소년 금융 이해력과 실생활 경제 지식 향상을 도모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선유도 내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습지 보호구역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실천했다.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보육원 아동에게 전달할 빵 500여 개를 만들어 기부하고 자발적 단체 헌혈에 나섰다. 중고 노트북 30대를 굿윌스토어에 기증해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
사회적 기업 ‘동구밭’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제작한 친환경 비누 1000여 개를 서울 여의도 IFC 인근 시민들에게 전달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딜로이트는 월드임팩트라는 글로벌 사회공헌 브랜드 아래 전략적이고 체계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왔다”며 “이번 임팩트 위크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참여하며 ESG 가치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람과 사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 | 윤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