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왼쪽)와 장승구 브니엘고등학교 교장.ⓒ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신승준 수습기자(부울경) = 밀알복지재단(홍정길 이사장)과 부산 브니엘고등학교(장승구 교장)가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굿윌스토어 기증 캠페인과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김신명 부산경남 밀알굿윌스토어 원장, 김아영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장, 브니엘고 장승구 교장, 주창민 교감 등이 참석해 교육 및 복지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ESG 및 사회복지 교육 ▲장애인 인식 개선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굿윌스토어 물품 기증 캠페인에 동참한 브니엘고 학생들. ⓒ데일리굿뉴스

이날 브니엘고 학생들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굿윌스토어의 기증 캠페인에 직접 동참했다. 학생들은 옷과 책, 생활용품 등 총 538점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이는 굿윌스토어 근로장애인 약 1.1명의 한 달 급여에 준하는 수준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굿윌스토어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캠페인이 활성화된 국가"라며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 운동을 더욱 확산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승구 브니엘고 교장은 "학교 교훈에 '나는 웃는 자들과 같이 웃고, 우는 자와 같이 우는 사람이 되련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를 실천할 수 있은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실제적인 섬김과 나눔을 체험하며, 이웃을 향한 사랑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