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법동에 개소한 '굿윌스토어 밀알대전법동점'. (사진=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장애인을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증품 판매매장 '굿윌스토어' 밀알대전법동점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장애인을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복지 향상에 사용되고 있다.

매장에서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법동점은 송촌동에 위치한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며, 현재 굿윌스토어 밀알대전점은 32명의 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중 밀알대전점 원장은 "장애인과 시니어들이 함께 일하는 이 공간이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굿윌스토어 밀알대전법동점 개소는 더 많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과 고용을 통해 '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정하 기자 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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