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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소식

굿윌스토어 인천논현점 설립을 위한 첫걸음 | 함께한 교회 바자회 이야기

2025-11-10

함께 나눈 따뜻한 하루, 교회 바자회 이야기 


굿윌스토어 바자회
 

바자회를 향한 첫 마음이 모이다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던 10월 25일 토요일 아침, 논현감리교회 뒷마당은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습니다. 논현지역목회자모임과 굿윌스토어 밀알인천점이 함께 주최한 이번 바자회는, 굿윌스토어 인천논현점 설립을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자 지역교회와 주민이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몇 주 동안 각 10개의 교회에서는 작은 기증 상자가 돌고 돌았습니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뷰티소품, 도서와 문화상품까지 — 집안의 한켠에서 잠자고 있던 물건들이 다시금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이 되기 위해 모였습니다. 교인들은 “이 물건이 다시 쓰임 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했고, 운영팀은 각 교회에 모아진 물품을 수집하고 분류 및 진열하여 바자회를 준비해 갔습니다. 또한 각 교회는 푸드코너를 준비하여, 수익금 전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했습니다. 푸드코너는 한쪽에 모여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음식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나눔과 참여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굿윌스토어 바자회


웃음과 나눔이 꽃핀 바자회 현장


오전 11시. 드디어 바자회의 문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 음식 냄새, 음악 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어우러져 논현감리교회 마당은 하나의 축제장이 되었습니다. 에어바운스와 바이킹이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로 가득 찼고, 부모들은 푸드코너에서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음식을 즐겼습니다. 바자회 물품 코너에서는 “이건 너무 저렴하네요!”, “이 물건 새 주인 찾아가네요!" 하는 웃음 섞인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굿윌스토어 인천지점도 별도 판매 코너를 운영하여 신발, 잡화, 생활용품 등을 선보였고, 방문자들이 굿윌스토어의 취지와 운영 방식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굿윌스토어


마음의 결실, 작은 손길이 큰 희망이 되다


해가 기울 무렵, 하루의 열기와 함께 감사의 결실이 모였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총수입금은 5,400,300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소풍교회가 1,000,000원, 세나무교회가 500,000원을 따로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생명의빛광성교회가 3,000,000원을 보내주셔서, 총 8,400,300원굿윌스토어 인천논현점 설립을 위한 첫 번째 후원금으로 모였습니다.


이 금액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이뤄낸 귀한 결실이었습니다. 향후 이 후원금은 굿윌스토어 인천논현점 건립 기금으로 사용되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청소년 봉사 및 교육의 장 마련, 지역 주민 교류 공간 형성등 지역을 섬기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굿윌스토어 교회 바자회


함께 세워가는 굿윌의 가치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 감리교단에서 시작되어 기증품 판매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전국 46개 매장에서 479명의 장애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굿윌스토어 인천논현점 또한 그 뜻을 이어받아 지역이 함께 세우는 선한 일터,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지역 교회가 마음을 모아 하나의 뜻을 세운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교회와 교인들이 같은 자리에서 웃고, 나누고, 섬기며 “연합의 힘이 얼마나 따뜻한가”를 몸소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굿윌스토어 교회 바자회
 

나눔이 이어가는 더 따뜻한 내일


굿윌스토어 인천논현점 설립을 향한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바자회를 통해 우리는 이미 확인했습니다.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모이면, 지역의 내일이 달라진다는 것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눈 마음이 내일의 일터가 되고, 오늘의 웃음이 내일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굿윌스토어 인천논현점, 선한 의지로 함께 세워갑니다.



사진ㅣ인재경영실 자산관리팀 배용호 팀장

글, 편집ㅣ 굿윌부문 통합마케팅팀 원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