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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X 굿윌스토어 나눔 바자회

11월 1일, 성내천 물놀이장이 평소보다 조금 더 활기찼습니다. 맑은 가을 햇살 아래에서 시민과 기업, 복지기관이 함께 만든 특별한 나눔의 장, ‘SBA X 굿윌스토어 나눔 바자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바자회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굿윌스토어, 그리고 마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했습니다. 도시 곳곳의 나눔을 한 데 모아 ‘착한 소비’가 일자리로 이어지는 굿윌의 선순환을 실천했습니다. SBA의 연결로 13개 동행기업이 기증으로 함께 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굿윌스토어 밀알성북점과 금천점이 판매를 맡았습니다. 마천종합사회복지관은 자원봉사자 모집과 홍보, 현장 운영을 담당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기업의 기증이 시민의 나눔으로, 그리고 일자리로

기업들은 자사 제품과 재고, 재사용 가능한 물품들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습니다. 의류, 잡화, 뷰티용품, 생활소품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물건들이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시민들은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다'는 점에 큰 공감과 호응을 보였습니다. 행사장은 나눔의 의미와 즐거움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 되었고, 기증한 기업, 참여한 시민, 함께한 기관 모두가 '누군가의 내일을 함께 만든 하루'라는 뿌듯함을 나누었습니다.

“시민분들이 ‘기부도 쇼핑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씀해주실 때, 

이 행사의 의미를 다시 느꼈습니다.”

– 굿윌스토어 매장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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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자회에는 아베크백, 안다찌, 빈식스커피, 코스메랩, 코코지오, 화인코리아, 코스틱, 넘버스148, 오클리앙, 엔에스리테일, 리뉴어스, 성동구패션조합, 석와치스가 함께했습니다. 13개 기업의 기증은 단순한 물품 제공이 아니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누는 사회적 연대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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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인 따뜻한 손길은 숫자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총 12,990점의 기증품이 모였으며, 이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힘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치로 환산하면 온실가스 55,857kg 감축, 소나무 6,138그루 식재 효과, 물 절감 35,073,000L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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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담당자 이야기

이번 나눔 바자회에는 의류, 뷰티, 리빙, 반려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기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천’이라는 한마음으로 모였습니다. 기업 담당자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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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백

“굿윌스토어가 단순한 기부가 아닌,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는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해 수납함 제품을 기증했습니다. 평소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관심을 이어온 브랜드로서 패션 분야에서 장애인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안다찌

“안다찌는 단순한 상처 보호를 넘어 모든 이의 일상에 안전과 치유를 선사하는 가치를 지향합니다. 장애인분들의 자립과 고용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의 정신이 ‘따뜻한 동행’이라는 안다찌의 철학과 맞닿아 있어 이번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제품이 몸의 상처를 보듬듯, 굿윌스토어가 삶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일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빈식스커피

“굿윌스토어가 ‘자선’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공감해 드립백커피 520개를 기증했습니다. 사회공헌 예산이 모두 소진된 상황에도 대표가 자신의 연말 보너스를 대신해 기부를 결정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작은 커피 한 잔이 누군가의 자립을 돕는다면, 그보다 큰 기쁨은 없습니다.”

코스메랩

“‘아름다움은 함께 나눌 때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폼클렌저, 쿠션, 앰플, 패드 등 화장품 제품을 기부했습니다. 굿윌스토어가 보여주는 자원 선순환과 장애인 고용의 가치에 깊이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굿윌스토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코코지오

“코코지오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브랜드입니다. 굿윌스토어의 선순환 구조가 우리가 추구하는 따뜻한 연결과 공존의 철학과 닮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반려동물 방석을 기부했으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반려동물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굿윌스토어와 함께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화인코리아

“ESG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증은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공감해, 장애인분들의 사회 참여를 돕는 행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닿는다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습니다.”

코스틱

“작은 나눔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선한 순환의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용 수저세트를 기증했습니다. 앞으로도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과 친환경 공예 교육 등 굿윌스토어와 함께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겠습니다.”

넘버스148

“환경부 지원으로 제작한 ‘숭례행여도 솝 트래블 세트’를 기증했습니다. 작은 여성기업으로서 성장의 과정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주변의 따뜻한 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그 기쁨을 사회로 돌려드리고자 제품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오클리앙

“기업의 성장만큼 사회와 함께 나누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의류와 화장품 133점을 기증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발달장애인분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랍니다.”

엔에스리테일

“엔에스리테일은 화장품이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우리의 제품이 또 다른 가치로 재탄생하고, 그 수익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꼈습니다.”

리뉴어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메모홀더, 여권케이스 등 가죽 소품들을 기증했습니다. 좋은 뜻의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성동구패션조합

“사회연대경제 소식을 통해 굿윌스토어의 기증 취지를 알게 되었고, 특히 장애인을 직접 고용해 운영한다는 점에 공감해 의류 173점을 기부했습니다. 앞으로도 성동구패션조합은 다양한 의류를 꾸준히 기증하며 굿윌스토어와의 협력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석와치스

“석와치스는 ‘시간을 통해 사람의 가능성을 연결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자사 시계를 기증했습니다. 굿윌스토어가 만들어가는 가치 있는 순환이 우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매출의 일부를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하며, ‘나눔이 곧 브랜드의 힘이 되는 선한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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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일자리가 되는 선순환

행사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 중인 약 10명의 장애 직원 급여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업의 기증이 '상품'으로, 시민의 참여가 '소비'로,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다시 '일자리'로 이어지며 굿윌스토어의 선순환 가치가 실제로 구현되었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연결 아래 진행된 이번 나눔 바자회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 복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장이었습니다. 참여 기업들의 따뜻한 마음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자립의 시작이 되는 하루를 완성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연결을 확장하며, 누구나 일을 통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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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인재경영실 자산관리팀 배용호

글, 편집ㅣ굿윌부문 통합마케팅팀 채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