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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국체전 두 번째 이야기 ㅣ 김경민 장애직원 인터뷰

2025-04-21


장애인 수영, 동호인부 출전


2024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활약한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물류팀에서 근무하며, 수영 종목 동호인부에 출전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김경민 사원(발달장애, 24세)입니다. 


어릴 적부터 물놀이를 좋아했던 경민 씨는 11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해 어느덧 13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평영 50M 은메달, 100M 동메달, 그리고 시범경기인 계영과 혼계영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총 4개의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수영은 물론, 삶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성장해 온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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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를 포함하여 총 4개의 메달을 따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작년보다 좋은 기록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너무 기뻐하셨고, 회사 동료들, 교회 친구들과 선생님들까지 모두 축하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퇴근 후에는 매일 고양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1시간씩 꾸준히 수영 연습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50M 수영장에서 추가로 훈련하며 기록 단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수영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경기 경험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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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체중 관리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수영은 체중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싸 주신 도시락을 먹으며 관리에 신경 썼습니다.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이 가장 어려웠지만, 메달을 목표로 참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개인전도 단체전도, 경기가 시작되면 최선을 다하는 것은 같습니다. 그런데 단체전은 4명이 함께 하는 경기로, 제가 실수하면 팀 전체의 기록에 영향이 가기 때문에 더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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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 씨에게 수영은 어떤 의미인가요?


수영은 제게 정말 특별한 존재입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운동입니다. 또한 해외 대회에도 참가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수영은 힘든 운동이지만 제 일상에 큰 힘이 되는 존재입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주 종목인 평영 50M과 1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유형도 꾸준히 연습해 개인 경기뿐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는 수영뿐만 아니라, 축구, 알파인 스키, 골프, 볼링 등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친구들이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며, 넓은 세계를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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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김경민 사원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며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이야기에는 꾸준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가족과 동료들의 응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성과는 단순히 메달 획득에 그치지 않고, 장애를 넘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장애를 넘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모든 이들의 도전을 뜨겁게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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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ㅣ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채민혜

사진ㅣ밀알복지재단 배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