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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사이클링 캠페인 후기
우리가 함께 지킨 지구
2025년 여름, 굿윌스토어는 한 가지 소박한 상상을 품었습니다.
"혹시, 우리가 쓰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지구에게는 쉼이 될 수 있다면 어떨까?”
그 질문에서 출발한 굿사이클링 캠페인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시작되었습니다. 집 안 한 켠에서 잊혀져 가던 옷가지들, 더는 읽지 않는 책, 누군가에겐 꼭 필요할지도 모를 물건들이 하나둘 굿윌스토어로 모였습니다.
두 달 동안 총 1,476명이 100,611점을 기증하며 이 착한 순환에 함께했습니다. 이 중 542명(37%)은 처음으로 기증에 참여한 분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이라는 의미 있는 실천을 처음 경험했고, 그 따뜻한 선택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구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물품기증이 곧 환경보호인 이유
많은 분들이 "물건을 기증하는 것이 어떻게 환경보호가 될까?"라고 궁금해하십니다. 그 답은 바로 ‘자원의 순환’에 있습니다.
면 티셔츠 한 장을 생산할 때 약 4.3kg의 CO₂ 가 배출됩니다. 이 옷을 그대로 버릴 경우, 매립지에서 분해되며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를 배출하거나, 소각 과정에서 유해가스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그 옷이 기부를 통해 재사용된다면, 새로운 제품 생산을 줄일 수 있고, 버려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제품, 의류, 생활용품 등은 모두 제조 과정에서 많은 탄소와 자원을 소비하는 고탄소 품목입니다. 이 물건들이 ‘기부 → 재사용’의 순환을 거칠 때, 우리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물과 에너지를 아끼며 지구를 지키는 일에 함께하게 됩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변화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에 큰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온실가스 432,627t 저감효과
→ 자동차로 지구를 약 12만 바퀴 도는 거리만큼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승용차 1km 주행 시 CO₂ 0.09kg 기준)
소나무 47,541그루 식재 효과
→ 우리가 함께 만든 초록 숲이 공기를 정화합니다.
물 271,649,700L 절약 효과
→ 한 사람이 약 2.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성인 1일 평균 300L 기준)
장애직원 208명 고용 효과
→ 우리가 모은 기부 물품은 장애직원 208명을 1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이야기
127명의 참여자가 SNS로 나눔의 순간을 공유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널리 확산시켰습니다.
그 따뜻한 움직임은 기증을 넘어 공감과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환경의 날을 맞아 굿사이클링에 참여했어요! 안 쓰는 물건이 누군가에겐 기회가 된다는 점이 참 의미 있었고, 세액공제 혜택도 있어 꾸준히 참여하고 싶어요!”
@0903ludy
“환경도 지키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서 정말 뿌듯했어요. 여러분도 꼭 함께해보세요!”
@susulovemj
“예전엔 물건을 쉽게 버렸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버리기 아까운 것’이 누군가에겐 귀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alice_pang
착한 순환은 계속됩니다
기부는 '버리는 대신 살리는 선택'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476명의 시민들이 기증을 통한 자원 순환을 직접 실천했습니다. 이 경험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문화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물품기증의 가치를 단순한 재사용이 아닌, 사람과 지구를 잇는 '선순환'의 출발점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우리는 그 안에서 더 나은 내일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굿사이클링은 종료되었지만, 우리가 함께 시작한 ‘착한 순환’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나눔, 굿윌스토어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