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기부로 지키는 우리의 지구
의류, 잡화, 도서 등 생활용품 1430점 기증
"자원 재순환·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여"
한국부동산원과 굿윌스토어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본사에서 진행된 'REB 물품 기증 캠페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8일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형 'REB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의 폐기를 줄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여 임직원 197명은 의류, 잡화, 도서, 소형 전자제품 약 1430점을 기증했다.
기증 행사와 더불어 사전에 기증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자회도 열렸다. 판매 수익으로 지원받은 장애인 작가의 예술작품 전시도 진행됐다.
이날 기증된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로 전달돼 상품화 과정을 거친 후 매장에서 판매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의 판매 수익을 통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손태락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은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예지 기자 handyeji802@pinpointnews.co.kr